이재 유퀴즈 출연 완벽 정리 - SM 12년 연습생에서 빌보드 1위까지의 감동 스토리

 

케데헌 골든 작곡가 이재의 유퀴즈 출연 하이라이트. SM 12년 연습생, 소녀시대 유리 일화, 지미 팰런쇼 비하인드, 빌보드 8주 1위까지 감동 스토리를 총정리합니다.

 

[목차]

 

2025년 10월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Golden(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입니다. 12년간의 SM 연습생 생활, 데뷔 좌절의 아픔, 그리고 빌보드 핫100 8주 연속 1위라는 기적 같은 성공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이 유재석과 조세호 앞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재의 유퀴즈 출연 하이라이트부터 그가 겪어온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골든'이 어떻게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는지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방송을 놓치신 분들도,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도 이 글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재는 누구? 케데헌 골든의 숨은 주인공

 

3살에 시작된 가수의 꿈

이재(EJAE)는 1991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의 음악 인생은 놀랍게도 3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뉴저지에서 살던 시절, H.O.T.의 '캔디'를 한국어를 못하면서도 곧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본 삼촌이 "얘 가수해야겠다"라고 말했고, 그 한마디가 이재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유퀴즈에서 이재는 "H.O.T.와 서태지와 아이들을 너무 좋아했다"며 K-POP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열정은 그를 11살의 어린 나이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이끌었고, 이후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출처: 유퀴즈 유튜브 채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함께한 12년

2003년 SM 연습생이 된 이재는 우리가 아는 그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땀을 흘렸습니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까지. 그는 새벽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실을 지켰습니다.

유퀴즈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 중 하나는 소녀시대 유리와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어느 날 보컬 연습을 하고 있던 이재에게 유리가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진짜 뭔가 될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해. 무조건 성공한다."

 

이재는 방송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그 말에 용기를 얻어 12년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성공의 순간'은 SM에서는 오지 않았습니다.

 

 

데뷔 좌절, 그리고 K-POP에 대한 원망

 

SM과 맞지 않았던 목소리

이재가 데뷔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유퀴즈에서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당시 SM의 트렌드 목소리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었는데, 제 목소리는 낮고 거칠었어요. 거기에다가 나이도 많았고요. 이해는 완전히 갑니다. 데뷔 시기를 놓친 거죠."

2015년, 25살의 이재는 1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SM을 떠났습니다. 회사를 나와 택시를 탔을 때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고, 그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인생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상처가 너무 컸습니다."

 

어린 이재에게 미안했던 날들

방송에서 가장 울컥했던 순간은 이재가 '어린 이재'에 대해 이야기할 때였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12년을 쏟아부은 어린 이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열심히 하면 된다'는 믿음이 깨져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퇴사 후 한 달간 침대에 누워 울다가 자다가를 반복했다는 이재. 그는 K-POP과 아이돌 문화에 대한 원망이 커졌지만, 역설적으로 "음악은 여전히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작곡가로의 재탄생 - 레드벨벳, 에스파와 함께

 

뉴욕대 진학과 새로운 시작

이재는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 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개인적 경험을 살려 음악치료 부문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K-POP이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새롭게 출발한 것이죠.

그리고 운명처럼, 그는 다시 K-POP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엔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말이죠.

 

히트곡 제조기가 되다

이재의 작곡 데뷔곡은 EXID 하니의 '헬로우'였습니다. 이후 그는 SM 송캠프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K-POP 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대표작들을 보면 놀랍습니다:

 

• 레드벨벳 'Psycho(싸이코)' - 2019년 최고의 히트곡
• 에스파 '드라마' - 독특한 사운드로 화제
• 에스파 'Armageddon(아마겟돈)' - 2025년 상반기 메가히트
• NMIXX 다수 곡 - 4세대 사운드 정립

 

유퀴즈에서 조세호가 "누적 저작권료가 '오징어 게임' 상금만큼 된다던데요?"라고 묻자, 이재는 "진짜요? 몰랐어요"라며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저작권료가 늦게 들어온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으로 빌보드 정복

 

매기 강 감독의 제안

2024년, 이재에게 인생을 바꿀 제안이 들어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직접 OST 작업을 의뢰한 것입니다. 감독의 요구는 명확했습니다. "절대 쉽게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만들어주세요."

이재는 고민 끝에 고음이 가득한 'Golden(골든)'을 작곡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감독이 이재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목소리 콤플렉스와의 싸움

이재는 처음엔 망설였습니다. "저는 작곡가로 들어왔고, 제 목소리가 너무 콤플렉스였어요. 너무 어둡고 거칠지 않냐는 피드백을 오래 들어서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냈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Golden'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사람들은 이재의 목소리를 사랑했습니다. 유퀴즈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벽을 무너뜨리고 싶었어요. 어릴 때 하도 목소리가 못생겼다, 올드하다 들어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노래뿐만 아니라 제 목소리를 좋아해줘서 완전히 다른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빌보드 핫100 8주 연속 1위의 기적

'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K-애니메이션 OST 최초의 기록이자, 한국계 아티스트로서도 역대급 성과입니다. OST 앨범 또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싱글과 앨범 차트를 동시 석권했습니다.

공개 일주일 만에 스포티파이 최상위권에 OST 전곡이 오르는 등, 'Golden'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문화 현상이 되었습니다.

 

 

지미 팰런쇼 무대 뒷이야기 - 스칼릿 조핸슨의 등장

 

생전 첫 무대의 공포

유퀴즈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 출연 비하인드였습니다.

이재는 "2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일반인 작곡가였는데, 180도 변했어요. 세계적인 히트곡에 첫 라이브고, 제 인생 첫 공연이 지미 팰런쇼였습니다"라며 당시의 압박감을 토로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무대 직전 그의 상태였습니다. "매니저가 5분 쉬자고 했어요.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눈물밖에 안 나왔어요. 목소리를 잃었었거든요."

 

출처: 유퀴즈 유튜브 채널

 

약혼자의 조언과 두 번의 무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이재를 진정시킨 것은 약혼자의 조언이었습니다. "가사에 집중하라"는 말을 듣고 간신히 노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 번째 공연 후 오디오 문제가 발생해 다시 불러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약혼자가 관객석에 스칼릿 조핸슨, 남편, 아이들과 함께 앉아 있었어요. 스칼릿이 첫 무대 듣고 나가려다가, 두 번째 무대에서 다시 뛰어 들어오더라고요. 막 박수쳐줘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할리우드 최고 스타 스칼릿 조핸슨의 열렬한 반응은 이재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 에피소드는 방송 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와 미래 - 월드투어급 일정 소화 중

 

180도 달라진 삶

이재는 유퀴즈에서 "너무 많은 일이 생겨서 소화할 시간이 없었다. 여기 있는 것도 전혀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케데헌 흥행 이후 그는 월드투어급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와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10월 한국 내한 중에는 유퀴즈 출연 외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재의 일정은 앞으로도 빡빡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에 대한 자부심

이재는 방송에서 "Golden을 통해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K-POP에 상처를 받았던 그가, 결국 K-문화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의 전통 문화(저승사자, 호랑이, 한옥 등)를 세계에 알린 것처럼, 이재의 음악 역시 한국적 감성과 글로벌 사운드를 완벽하게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재 유퀴즈 방송일은 언제인가요?

A. 2025년 10월 22일 저녁 8시 45분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5회에서 방송되었습니다. 티빙(TVING)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Q2. 이재가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기간은?

A.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년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활동했으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Q3. 골든은 빌보드에서 몇 주 1위를 했나요?

A.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OST 앨범도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Q4. 이재가 작곡한 다른 K-POP 곡은?

A. 레드벨벳 'Psycho', 에스파 '드라마', '아마겟돈', NMIXX 다수 곡, EXID 하니 '헬로우' 등이 있습니다.

 

Q5.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이재가 맡은 역할은?

A. 주인공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의 목소리 가창을 담당했으며, 'Golden', 'How It's Done' 등 다수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Q6. 지미 팰런쇼에 스칼릿 조핸슨이 정말 있었나요?

A. 네, 이재의 약혼자와 함께 관객석에 있었으며, 첫 무대 후 나가려다가 두 번째 무대를 듣기 위해 다시 들어와 열렬히 박수를 쳐줬다고 합니다.

 

 

결론 - 12년을 기다린 이재의 골든의 순간

 

이재의 유퀴즈 출연은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11살에 시작한 꿈, 12년의 연습생 생활, 데뷔 좌절의 아픔, 작곡가로의 재탄생, 그리고 빌보드 1위라는 기적까지.

 

그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포기하지 않음'에 있습니다. SM에서 데뷔하지 못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꿈을 접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는 "음악은 여전히 너무 좋았다"며 다른 길을 찾았고,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소녀시대 유리가 12년 전 했던 말, "넌 무조건 성공한다"는 예언은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다만 그 성공은 SM 무대가 아닌, 빌보드 차트 1위라는 더 큰 무대에서 이뤄졌을 뿐입니다.

 

이재의 음악을 더 듣고 싶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넷플릭스에서 영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멜론 등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가능합니다. 특히 'Golden'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이재의 폭발적인 고음이 압권입니다.

이재의 다른 작곡곡들(레드벨벳 'Psycho', 에스파 'Armageddon' 등)도 함께 들어보시면, 그가 얼마나 다재다능한 작곡가인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이재의 음악활동을 응원합니다.

 

넷플릭스 바로가기

티빙 바로가기

 

여러분도 이재의 이야기에서 감동받으셨나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그리고 주변에 케데헌을 아직 못 본 친구들이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